"… … … … … 억울."

어릴 때 FH가 일으킨 열차 추돌 사고에 휘말려 가족을 잃고, 본인은 정말 운이 좋게 살아남았다. 이를 계기로 각성하였으며, 이에 보호자도 잃었겠다 UGN에게 홀라당 주워져서 UGN의 나름 괜찮은 칠드런으로 자랐다. 과거 가족에 대한 기억은 사고의 충격으로 모두 잊었으며, 현재는 UGN에서 생활하기 시작한 시점의 기억만 가지고 있다. 전반적으로 UGN에 대해 호의적인 감정을 가지고 있다. 왜냐면 여기밖에 있을 곳이 없으니까.

노이만답게 머리는 잘 굴러가나… 전반적으로 매사를 귀찮아해서 옆에서 볼 때 맹ㅡ해 보이기도. 이런 맥락에서 평소에 효율을 많이 따지는데, 사실 UGN 칠드런으로서 학교에 가는 의미도 잘 모르겠다…고 생각하는 중. 자라나는 청소년으로서 어쩌고, 뭐 이런 원론적인 이유도 알겠고, 학교에 FH가 있을수도, 뭐 저런 이유도 알겠다. 그런데 아침부터 오후까지 수업을 들어야 한다니 너무 효율 떨어지지 않나? (=귀찮아) 그래도 지부장님이 하라고 한 거니까 성실하게 출석도 하고, 크게 말 나오는 일 없도록 노력하고 있다.

학교 생활 : 나와야 할 때 나오고, 있어야 할 자리에 잘 앉아 있…으려고 노력한다. 만약 UGN 임무와 겹치는 일이 있다면 무조건 그 쪽을 우선해서, 출석률이 완벽하지는 않다. 친구? 없다. 그런 감정적 교류 비효율적이고 귀찮아. 별개로 학교에서 기깔나는 FH를 자만추해서 UGN으로 끌어들이고 싶다는 로망을 마음 한 구석에 가지고 있다. (MBTI N임)
이번 시험 망친 이유 : 머릉이 종자가 암기과목 시험범위 잘못 알려줌. 머릉이는 못 믿었지만 종자는 믿었는데 종자 저주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