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와 같은 오늘, 오늘과 같은 내일 이런 나날이, 언제까지고 계속되리라 믿었다. 하지만, 우리가 알지 못하는 곳에서 세계는 이미 변모해가고 있었다. 어느날 일어난 버스 전복 사고를 계기로 잠들어있던 힘은 깨어나고, 숨겨져 있던 진실이 밝혀진다. 그것은, 계속되리라 믿었던 일상이 너덜너덜하게 부서지기 시작한 날. 더블크로스 The 3rd Edition 『Crumble Days』 더블크로스, 그것은 배신을 뜻하는 말.
태양이 지면을 뜨겁게 비추는 여름의 시작. 우리는 방학을 맞아 여름캠프에 참여했습니다. 8월 1일에 시작된 소중한 인연, 이것은 그날의 우리가 겪은 길고도 짧은 모험 이야기입니다.
3학년 학생들은 호그와트 근처의 마법사 마을인 호그스미드에 외출을 할 수 있게 됩니다. 고대하던 외출날이 되어 들뜬 마음으로 여기저기 돌아다니던 PC들은 원하는 물건을 사기 위해 어느 붐비는 가게에 들어갑니다. 그리고, 어떤 노인을 죽였다는 큰 오해를 받게 됩니다. 이 오명을 벗어야 합니다.
PC들은 저녁을 먹다가 문득 이런 생각이 떠오릅니다. ‘내가 내 마법약에 이름을 쓰고 왔던가…?’ 약병에 이름이 적혀 있지 않다면 큰일입니다. 교수님이 다음 수업 시작할 때 중간성적을 매기겠다고 했는데, 이름이 적힌 약병이 없다면 낙제입니다! 불안한 PC들은 밤중에 마법약 교실에 숨어들어 약병에 이름을 적기로 합니다!
겨울이 되자 호그와트에 감기가 유행하고, 학생들의 병세는 점점 악화되어 간다. 이미 병동은 앓는 학생들로 가득 찼다. 게다가 학생들의 모습이 이상하게 변하기 시작했다! 이건 절대 단순한 감기가 아냐. 설마, 우리 이대로 죽는 건 아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