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사님! 눈을 뜨세요. 세상을 구하셔야죠!” 잠자리에 들었던 탐사자는 아침 햇살을 맞으며 눈을 뜹니다. 가장 먼저 시야에 들어온 건, 잔뜩 겁에 질린 KPC입니다. 창문의 커튼을 쥔 채로 KPC가 천천히 입을 엽니다. “탐사자, 밖을 봐.” 바깥에는…… 오, 이런. 어젯밤 세계가 멸망했던가요?
1895년, 영국 서포크 해안에 밀수선이 다가갑니다. 폭풍이 다가오는 와중에 선원들은 근처 더니치 마을 주민들의 도움을 받아 화물을 내리고 있습니다. 더니치는 한때 번화한 항구도시였지만, 수백 년 전 도시의 상당 부분이 바다에 잠겼습니다. 지금 남은 것은 지난 시절의 그림자뿐입니다. 파도 밑의 깊은 어둠 속에는 강력한 힘이 남아서 과거의 한 조각을 생생하게 간직하고 있습니다. 밀수를 하러 왔던 탐사자들은 도시의 운명이 결정되던 밤의 메아리 속으로 들어갑니다.
메리 크리스마스! 크리스마스에 맞추어 탐사자들은 뉴욕으로 놀러오게 됩니다. 여행의 기간은 12월 25일부터 1월 1일 새해 아침까지. 각종 크리스마스 시즌 행사와 12월 31일 자정에 열리는 '볼 드롭 (Ball - Drop)' 이라는 새해기념 행사를 즐기러 당신들은 오게 되었습니다. 설마 이렇게 큰 대도시 뉴욕인데, 별 일 있겠어요?
지내보니 좋은 곳 같아서, 앞으로 여기서 살기로 했어. 아예 이쪽으로 이사해서 그곳에 있는 짐은 모조리 버리고 여기서 새로 살거야. 앞으로 보기 힘들겠네.
한가한 휴일, 집에서 혼자 시간을 보내고 있던 당신에게 전화가 걸려옵니다. KPC로부터입니다. 이런 날에 갑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