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천막의 자두가르


토마토수프

정말로 재미있게 읽었다!

사실 미완결이라서 손을 안 대고 있었는데 너무너무 궁금한 탓에… 리디 이번 달 충전이 들어오자마자 샀는데 예상대로 정말로 재미있었다. 시원시원하고 귀여운 그림체와 내용 전개가 안 어울릴 듯하면서도 위화감 없이 전개된다.

사실 몽골이라는 나라의 역사… 대충 칭기즈 칸? 양고기? 정도만 알고 거의 모르는 쪽에 가까우며, 세계사를 가장 잘 알던 시기였던 중학교 2학년 때도 쓸데없이 자주 나와서 헷갈리는 제국… 정도. 만화를 읽으면서 생각한 건데 새삼 몽골이란 거 엄청나게 큰 나라였구나 싶다…. 정착 국가도 아니고 유목 국가가 이렇게까지 커진 게 정말로 신기하다. 예전에 한국사에서 대몽항쟁? 뭐 이런 거 나왔을 때 얼마나 크려나… 했는데 정말정말정말 컸어. 우리나라가 고려~ 즈음이었을 때 세계 반대편에서는 이런 일이 벌어지고 있었구나. 새삼 신기했다.

별개로 튀레게네의 전개가 너무너무 궁금해져서 실존인물일까…? 하고 구글에 검색했다가 몽골의 역사 포스팅을 다 읽어버림. 만화 스포아닌 스포를? 찾아본 것 같은 기분이 드네요. 이게 바로 역사물의 어쩌구. (스포가 아닌데 내가 무식해서 나한테만 스포? 같은 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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